설문조사 알바를 하려면 게임을 해야 한다!!

설문조사 알바를 하려면 게임을 해야 한다!!

설문조사 사이트와 앱을 합쳐 현재 24개를 하고 있는데요.

조사 주제로 가장 많은 것이 "게임"입니다. 제가 보기엔 1/4 정도는 "게임"과 관련된 설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임"이라고 하면, 예전에 학교 다닐 때 했던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정도가 다 였고, 핸드폰으로는 애니팡과 다함께 차차차 정도만 했었는데요.

그러니 "게임"과 관련된 설문에 제대로 답을 할 수가 없었고, 두루뭉실하게 답변하다보면, 중간에 설문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게임" 관련된 설문을 다 포기해 버리면, 설문조사로 얻는 수입의 상당 부분을 그냥 놓쳐버리는 셈이니, 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게임에 대해서 사전에 약간의 정보를 구해놓고, 그걸로 게임 관련 설문에 수박겉핥기 수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PC로 할 수 있는 게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일명, 롤), 배틀 그라운드(줄여서 배그), 서든 어택, 오버워치, 피파온라인 등이 있고, 각각의 게임이 전략 게임인지, 슈팅 게임인지 등의 기본 정보를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모바일로 할 수 있는 게임에는 카트라이더, 바람의 나라:연, 리니지M, 가디언 테일즈 등이 있고, 각각의 게임은 뭐 어떤 것이다. 그리고 Xbox,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와 같은 콘솔형 게임에는 각각의 종류별로 어떤 게임이 있는지, 각 게임의 성격은 무엇인지 정도만 알면 게임 관련 설문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게임기의 유형(PC, 모바일, 콘솔형)별 대표적인 게임 리스트 및 각 게임의 성격(전투형, 전략형, 레이싱 등) 정도는 미리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실제로 하고 있지 않더라도, "다음 중 어느 종류의 게임을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PC 게임,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을 모두 하고 있다고 답하시고, 최소한의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설문에 답하시면 됩니다.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게임 안함"에 체크하시거나 "게임 시간은 일 주일에 1시간 미만" 등에 체크하시면 설문을 포기하시는 겁니다. 반기에 한번, 아니 일 년에 한번 게임을 하는 수준이라도 설문에는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게임을 함" 정도로 MSG를 좀 많이 쳐서 답변하셔야 설문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간혹 특정 게임과 관련해서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뭐냐고 물어보는 주관식의 설문이 나오면, 좀 당황스럽긴 한데요. 그럴땐 당황하지 말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블로그 리뷰 같은 걸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그럴듯한 답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게임"이 아닌 다른 주제의 설문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20개가 넘는 설문 사이트를 하다 보니, 다양한 주제의 설문에 답하느라, 이것저것 잡다한 지식을 꽤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 지식의 깊이가 아주 얇게 회를 뜬 수준이긴 하지만요.

설문조사 알바에 이런 순기능이 있네요.^^